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12 11:07
'시즌' 앱 화면 캡처. (사진제공=KT)
'시즌' 앱 화면 캡처.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는 OTT 서비스 '시즌'의 앱 개편을 진행했다. 앱을 주로 쓰는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KT에 따르면 시즌의 전체 이용자 중 약 65%가 20대·30대 이용자다. 20대 여성의 이용자 비중이 20%로 가장 높고 그 뒤를 30대 여성 16%, 30대 남성 15%가 뒤따른다. 

시즌의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통해 여성 이용자들은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남성 이용자들은 영화를 즐겨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TV 다시보기 서비스 중에서는 연령·성별과 무관하게 CJ E&M과 JTBC 콘텐츠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하루 중 이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22시부터 자정 사이였다. 뒤이어 평일은 출퇴근 시간인 18~19시와 7~9시에 이용량이 급증했다. 

주말에는 평일과 달리 일과 시간인 13~18시에도 꾸준하게 시즌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이 같은 고객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시즌 앱 개편을 진행했다.

'누구나 무료' 메뉴를 홈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해당 메뉴에서는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무료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현재 방영 중인 실시간 채널 중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화제의 볼거리를 다양하게 추천하는 '에디터 특별관'도 새롭게 열었다. KT 관계자는 "어떤 콘텐츠를 볼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K리그도 전 경기 무료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일 개막한 무관중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 약 160경기를 생중계할 방침이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시즌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차별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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