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2 11:06

"2분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더 성장할 것"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성장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네오위즈의 1분기 국내 매출은 434억원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31% 오른 기록이다. 보드게임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PC와 모바일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국내 매출을 견인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 '위드 히어로즈', '골프챌린지' 등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지역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 매출 하락과 '킹덤 오브 히어로'의 일본 오픈 효과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엑스박스 원 버전으로 먼저 나온 신작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는 PS4 버전을 개발 중이다. 올해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PC 게임 '스컬'은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사전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장이 팔렸다. 다른 PC 게임 '메탈유닛'도 정식 출시가 예정됐다. 스컬과 메탈유닛은 이후 콘솔로도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FPS 게임 '아바'는 올여름 대만 시장 재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킹덤 오브 히어로도 12일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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