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5.12 11:15

"국회의원하면서 참관인 하나 믿을 만한 사람 못 선임했나"

이준석 번복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4·15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민경욱 통합당 의원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겨냥해 데스매치를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의 선거 시스템을 제물삼아서 장난칠거면 정치생명과 유튜브 채널을 걸어라"며 데스매치를 제안했다. 

데스매치란 어느 한쪽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토론이나 싸움을 하는 끝장승부를 뜻한다.

이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하면서 참관인도 믿을만한 사람 못 선임했다는 것에 걸라는 것"이라며 "댓글 달려면 페북 아이디를 걸어라. 가로세로연구소? 개표조작 아니면 문닫겠다고 걸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 그리 말이 긴지 모르겠다"며 "자신있으면 말만 하지 말고 모든 것을 걸고 한번 붙어보자"고 적었다.

그간 이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QR코드와 일부 선거구 사전투표 결과가 일정한 비율로 나타는 점 등을 내세워 선거조작설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변수가 너무 많아 조작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며 "음모론의 함정에서 벗어나라"고 여러차례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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