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12 15:14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11명 포상…자동차산업인 격려

제1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1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제조업 중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념하고, 자동차산업인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제1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2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속 거리두기 정부 권고사항에 따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포상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4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포상은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0명이 수상했다.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비롯해 총 11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정부 포상이 수여됐고, 참석하지 못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자 20명은 개별적으로 우편 발송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30 미래차 산업발전전략 등 국가 전략수립을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 지원 및 수소충전소 설치 업무를 담당하는 HyNet(수소에너지 네트워크) 설립 주도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미래차 시장변화 대응 위한 부품업계 지원, 1조7000억원 규모 현대차그룹 상생협력 프로그램 집행 총괄, 2~3차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등 자동차 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차량 경량화에 대비한 알루미늄 단조 부품 개발, 국내 최초의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로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미국 RIVIAN SUV 전기차, 독일 ZF 마일드 하이브리드 변속기 부품 개발 수주, 미국 Ford 자동변속기 관련 부품 2500만불 수출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편, 산업포장은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개발 총책임자로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글로벌 GM내 파워트레인 개발 핵심 연구소로 발전시킨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이사와 파워트레인 관련 부품의 국산화 및 차량 적용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임석원 르노삼성자동차 상무보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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