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12 16:48

"미국법인 인수합병·LTA사업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 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항공기엔진 제작 현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항공기엔진 제작 현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0년 1분기에 연결 잠정실적 매출 1조27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58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 분야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인수합병과 LTA사업의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이 CCTV 사업의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으나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