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12 16:36
공공시설물 방역 모습(사진제공=의왕시)
공공시설물 방역 모습.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서구에서 홍대 주점을 방문한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서구청은 관내 14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마전동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으로 서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휴가 기간(4.30~5.10)이었던 지난 7일 홍대 소재 주점을 방문한 뒤 10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에 11일부터 병가를 내고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엔 자차를 이용해 타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을 방문했으며, 증상 발현 하루 뒤인 11일에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청은 확진자와 접촉한 부모 2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를 시행했으며, 이들 두 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타지역 접촉자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으며 확진자 거주지 및 주변에 대한 방역도 완료됐다. 서구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이동경로를 안내할 방침이다.

※인천서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남성/22세/마전동/홍대 주점 방문

▲5월 7일
ㆍ19:00~23:00경 홍대 주점

▲5월 8일 자택에 머무름

▲5월 9일
ㆍ16:25(42초) 엘리베이터 탑승(자차 이동) *KF94 마스크 착용
ㆍ18:00~20:30 타지역 음식점 및 카페 방문
ㆍ22:33~22:34 엘리베이터 탑승(자차 이동, 자택 도착) *KF94 마스크 착용

▲5월 10일 자택에 머무름(증상 발현)

▲5월 11일
ㆍ14:41(30초) 엘리베이터 탑승 *KF94 마스크 착용
ㆍ15시경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자차 이용) 검사 진행
ㆍ16:14(30초) 귀가 엘리베이터(자차 이용) *KF94 마스크 착용

▲5월 12일
ㆍ8시경 양성통보(인천의료원 이송)

※확진 환자 거주지와 주변 지역 방역 실시
※동거가족 2명(부모) 검체채취 결과 대기, 자가격리 1:1 전담관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