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2 16:4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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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 갈등이 재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23포인트(0.7%) 하락한 1922.17로 장을 마치며 이틀 약속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5%), 섬유의복(-2.5%), 건설업(-2.2%), 기계(-2.1%), 운수장비(-1.2%) 등 대부분은 약세였지만 통신업(2.2%), 음식료품(1.7%), 서비스업(1.3%), 의약품(0.9%)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1%)와 소형주(-0.9%)의 약세가 대형주(-0.6%)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2개, 내린 종목은 671개였다. 현대리바트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내내 코로나19의 2차 유행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로운 감염 진원지가 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102명이다.

미중 양국의 무역합의 관련 불협화음은 증시를 더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어한다는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관심이) 전혀 없다”며 “우리는 (이미) 합의에 서명했다”고 일축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606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5억원, 299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3포인트(0.1%) 내린 684.21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운송장비·부품(-5.1%), 비금속(-2.1%), 방송서비스(-1.9%), 출판·매체복제(-1.8%), 섬유·의류(-1.8%) 등은 내린 반면 디지털콘텐츠(2.3%), 제약(1.7%), IT소프트웨어·서비스(1.5%), 의료·정밀기기(1.2%), 인터넷(1.2%) 등은 올랐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낙폭은 소형(-0.3%), 중형(-0.2%), 대형주(-0.1%) 순으로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08개, 하락한 종목은 854개였다. 넥스트BT, 플레이디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31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26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0.35%) 오른 1224.8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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