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12 17:54

인천 중구 거주 저소득층 5700여명에게 중구 지역화폐로 전달 예정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심재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 회장(왼쪽에서 5번째), 홍인성 인천 중구청 청장(왼쪽에서 7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심재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 회장(다섯 번째), 홍인성 인천 중구청 청장(일곱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인천시 중구청 제2청사에서 인천시 중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인천공항공사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약 1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기부금은 인천시 중구청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조를 통해 인천시 중구 거주 저소득층 57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시 중구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전달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이하 저소득층으로, 이달 20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령이 가능하다.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e음카드 가맹점에 한해 오는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지원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포함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국가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역시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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