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13 10:45

국내외 의료진 위한 보수교육 제공

자생한방병원 온라인 의학교육 플랫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한 첫번째 연수 프로그램이 나왔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생메디컬아카데미(Jaseng Medical Academy)’를 설립하고, 온라인 의학교육 플랫폼(http://jaseng.education)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을 제공한다. 미국 의사와 국내 한의사, 의사 등은 CME 프로그램을 통해 보수교육 평점을 획득할 수 있다. CME는 최신 치료기술과 의료지식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보수교육이다. 미국 의료진은 면허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CME를 이수해야 한다.

CME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개설돼 있다. 온라인에선 비수술 한방통합치료법을 비디오와 오디오, 텍스트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로 배울 수 있다. 내용은 매월 1회 업로드된다. 현재는 ‘코로나19 일차 진료현장을 위한 간편가이드’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에선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 의학교육자료와 의학칼럼을 제공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현재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OA)의 회원의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