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3 16:5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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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국동, 두산2우B, 녹십자웰빙, 삼진엘앤디, 동화기업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동은 의료용 방호복 수출 소식에 전일 대비 29.95% 뛰어오른 38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정부와 1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체결된 1차, 2차 계약금액을 포함하면 모두 7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31% 수준이다.

두산2우B는 두산의 부동산 자산 매각 소식에 전일 대비 29.94% 솟은 4만2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같은 핵심 계열사와 두산타워 등 부동산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녹십자웰빙은 전일 대비 29.59% 올라선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충북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인태반가수분해물(라이넥·인간 태반 추출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공동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화기업은 전일 대비 29.85% 상승한 2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업종·테마별로는 전기차·배터리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과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력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부품 제조기업 삼진엘앤디(30.00%) 상한가에 마감했으며 코스모신소재(23.10%), 에코프로비엠(14.97%), 에이에프더블류(14.84%), 삼성SDI(8.98%)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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