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3 17:26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4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올랐다.

1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4분기 만이다. 당기순이익도 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지주 사업을 정관 목적에 추가하며 계열회사들의 수익이 반영돼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도 탄탄한 수익을 내줬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게임빌은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8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겜프야 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베스트셀러 지식재산권(IP)다. 게임빌은 일본 시장과 북미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활발한 사전 마케팅과 현지화된 콘텐츠로 이전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10월에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도 10월에 선보인다. 사실적으로 구현된 전 세계 유명 트랙과 레이싱카 커스터마이징이 특징 콘텐츠다. 

게임빌 관계자는 "참신한 신작들을 꾸준히 발굴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게임 사업 전략을 강화하겠다"며 "사업 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 간 효율성 및 시너지를 제고해 중장기 성장동력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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