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4 10:5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노르마가 대표 제품인 ‘앳이어’에 블루투스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블루투스는 저전력 근거리 네트워크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IoT의 다대다 무선 연결을 지원할 핵심 기술로 각광 받고 있어 그만큼 보안 대책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노르마가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앳이어에 블루투스 탐지 기능을 추가한 것은 이러한 기술 및 보안 트렌드에 맞춰 블루투스를 통한 도감청과 같은 해킹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블루투스 스캔 기능을 추가한 앳이어는 와이파이는 물론 블루투스도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기를 자동으로 스캔 및 분류하여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기의 위험도, 종류, 맥주소, 신호 강도, 프로토콜, 제조사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니터링 현황을 종합 차트로도 제공한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영역을 블루투스까지 확대한 앳이어는 보안을 위해 비인가 기기의 반입과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르마는 그 동안 블루투스 보안을 위한 제품 분석, 모의 해킹, 테스트 모듈 등 솔루션 개발을 위한 다양한 R&D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자율주행차 블루투스 보안 모듈 개발 등을 추진하며 블루투스 보안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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