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14 11:37
(사진=송파구청 페이스북)
(사진=송파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송파구청은 14일 관내 41·42번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송파구 41번 확진자는 문정2동에 사는 40세 여성으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용인시 69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다. 지난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크린토피아 송파파크하비오점 등을 방문했으며 택시를 타고 타지역을 갔다가 이튿날 귀가했다. 11일에도 택시를 이용해 타지역을 다녀왔으며 오후엔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문정점을 방문했다. 

12일 택시를 타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42번 확진자는 잠실2동에 사는 20세 남성이며 신촌 소재 클럽을 다녀온 뒤 지난 11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 발현 하루 뒤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자 통보를 받고 지난 9~11일엔 자택에만 머물렀다. 이후 12일 자차를 타고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는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를 CCTV 등을 통해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자택 등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

※송파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동선

[송파구 41번 확진자 관련 정보 및 이동경로]
문정2동에 사는 40세 여성입니다. 용인시 69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5월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 진행 후 확진판정 받아 서북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5월 9일
ㆍ14:02 집에서 나옴(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ㆍ14:06~14:08 크린토피아 송파파크하비오점(도보) / 마스크 착용
ㆍ14:09~14:12 집(도보, 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ㆍ14:13 택시를 이용해 타지역 이동(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5월 10일
ㆍ12:47 타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해 송파구 집 도착(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5월 11일
ㆍ16:09 집에서 나와 택시를 이용해 타지역 이동(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ㆍ17:37 택시를 이용해 송파구 도착 / 마스크 착용
ㆍ17:40~17:49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문정점(도보) / 마스크 착용
ㆍ17:52 집(도보, 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5월 12일
ㆍ09:55 집에서 나와 택시를 이용해 타지역 이동(엘리베이터,검체검사 시행) / 마스크 착용
ㆍ10:53 타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해 송파구 집 도착(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ㆍ19:00 서북병원으로 이송

[송파구 42번 확진자 관련 정보 및 이동경로]
잠실2동에 사는 20세 남성입니다. 신촌 클럽 방문 후 5월 11일부터 기침이 있었습니다. 12일 우리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5월 9일~11일
자가격리 중으로 외출하지 않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통보
▲5월 12일
ㆍ18:01 집에서 나옴(엘리베이터) / 마스크착용
ㆍ18:15∼18:50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자차) / 마스크 착
ㆍ19:13 집(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5월 13일
ㆍ13:30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