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4 15:42

11월 예정 '한·중·일 e스포츠대회'에 게임사 적극 참여 당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게임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 계획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업계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게임 산업은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비대면·온라인 경제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관심 받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정책 방향에 따라 관련 법령을 빠르게 개정하고 실효성 있게 규제를 개선하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예정된 '한·중·일 e스포츠대회'에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게임산업법 개정과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체부는 이날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계획 진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가 지난 7일 제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는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게임 기업 지원 강화, e스포츠 산업 육성, 게임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및 인력 양성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게임 산업 매출 20조원, 일자리 10만 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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