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4 17:0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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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제일약품, 두산2우B, 씨젠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일약품은 췌장암 치료제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에 전일 대비 29.98% 뛰어오른 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결과에 따르면 췌장암 치료제(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환자의 폐 세포 Calu-3에 사용할 때 바이러스를 약 6000배가량 감소시켰다. 이는 에볼라치료제인 렘데르시비르보다 약 600배 강력한 수치다.

두산2우B는 두산의 부동산 자산 매각 소식에 전일 대비 29.93% 솟은 5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같은 핵심 계열사와 두산타워 등 부동산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씨젠은 1분기 최대 실적 소식에 전일 대비 29.97% 올라선 12만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 584% 급증한 실적이다.

업종‧테마별로는 진단키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씨젠의 호실적이 진단키트 수출에 근거한 영향이다.

이에 JW중외제약(21.19%), 랩지노믹스(23.29%), 휴마시스(11.46%) 등의 관련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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