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4 17:19

울진대게 4년 연속, 울진금강송 송이 3년 연속 수상 영예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울진대게와 금강송 송이가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울진군)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울진대게와 금강송 송이가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울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울진군은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울진대게와 금강송 송이가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울진대게는 4년 연속, 울진금강송 송이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진군은 울진대게 품질 관리를 위해 수협, 생산·유통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품질이 좋지 않는 대게의 생산·유통을 자율 규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연안어업인들이 스스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1일 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 연안대게 TAC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안어장 환경개선을 위해 생분해성 어망보급사업을 전국 최초 시범사업 실시하는 등 울진대게 자원을 보호, 지속가능한 어업을 정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는 청정동해바다의 깨끗한 공기와 울진금강소나무 밑에서 생육해 타 지역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매우 강하며 특유의 송이 향이 진하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송이버섯 중에는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송이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1991년부터 5500ha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이가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도록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홍보가 이번 큰 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 송이를 울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을 알리고  자원의 지속적 관리와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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