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4 18:24

42년전 상주 화령중 제자들 스승의 날 앞두고 도청 방문
임이자 국회의원, 이 지사와 사제지간이자 정치 선후배 특별한 인연

이철우(오른쪽) 지사의 상주 화령중 제자인 임이자(왼쪽) 국회의원이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북도청에서 스승과 제자의 반가운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1978년 수학 교사로 첫 부임했던 상주 화령중학교의 옛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꽃바구니를 안고 42년 전 총각선생님을 만나러 경북도청을 방문한 것이다.

방문한 제자들 가운데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임이자(상주·문경) 국회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임 의원과 이 지사는 스승과 제자의 인연으로 시작해 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입성 때는 정치 선·후배로, 지금은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제 간 만남 내내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옛 추억을 함께 나누고 임 의원의 재선을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철우 지사는 “옛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 초임 교사 때의 열정으로 경북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여러분들도 지역사회의 큰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임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국·도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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