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14 20:32
윤경선 수원시의원(사진제공=수원시의회)
윤경선 수원시의원(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은 14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평생학습 향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운영주체의 변경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교육포럼에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박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경선, 장정희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신민선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백현주 수원시평생학습관 기획실장, 김성연 전 희망샘도서관장, 김정희 시민기획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승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맡아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성과와 계승에 대하여’를 주제로 201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관의 성과와 시민사회적 특성을 가진 평생학습관의 공공협치로의 미비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평생학습관의 그 간의 성과가 제대로 민의역량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과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외국어 교육은 기능습득 위주의 교육이지만 평생학습이란 시민이 주체가 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각 주체의 성격이 다른 만큼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 마을의 통합운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운영 주체 선정은 평생학습 당사자인 시민과 학습자, 지역사회의 공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위탁사업자의 지원 자격 기준이나 평가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지난 9년 동안 위·수탁 운영한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와의 계약이 오는 8월 종료됨에 따라 외국어마을과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통합운영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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