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14 20:29

직장 내 부당노동행위, 청년 해고, 소규모사업장 노무상담 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아르바이트생, 플랫폼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등 노동사각지대에 속해 있는 취약노동계층의 노동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는 취약노동계층의 노동권리 보호는 물론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노무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수원노동상담119'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수원노동상담 119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 처해있는 지역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제 위축으로 인한 해고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청년,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노동자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수원착한알바'라는 명칭으로 시행된 수원노동상담119 웹사이트는 현재 각종 노동 관련 상담을 비롯해 수원관내 공공분야 일자리 소개 등으로 지난해에만 340여 건에 이르는 상담 횟수를 기록했다.

수원노동상담119에 상담을 요청하면 전담 공인노무사가 신속하게 답변해주며 상담내용과 개인정보는 비밀이 보장된다. 상담비는 무료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고용대란에 노동자들의 피해 양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노사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 상생'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청년일자리창출과 노동상담 ▲HRD(인적자원개발)·일자리 창출 지원 ▲노사 상생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등 9개 분야 총 24개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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