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15 10:04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가 노후화된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재정비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정릉동 46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근 정릉 세계문화유산 지정, 우이신설경전철 개통 등 지역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2006년 재정비 이후 건축허가 등 개발이 저조하고 정릉아리랑시장의 노후화 등 생활권 중심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는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해 미집행시설 정비 및 건축규제 사항을 최소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정릉아리랑시장 특화가로 조성 및 건축물 용도관리를 통한 생활권중심기능 강화를 도모했다.

주요 결정사항을 살펴보면 장기간 미추진되고 있는 특별계획구역 2개소를 해제하고 획지·공동개발계획의 지정을 최소화해 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및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정릉생활권중심 일대의 개발을 촉진토록 했다.

정릉아리랑시장은 구역에서 일부 제외된 시장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해 시장가로변 주차장설치기준 완화구역 지정을 통한 보행중심 가로체계 구축, 먹거리 중심의 건축물용도 유도 및 전통이미지의 건축물 외관·색채계획 등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정릉역 일대에 생활권 중심기능 강화 및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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