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7 12:00

9.2대 1 경쟁률 뚫고 선정…민관 협력 통한 패키지 지원도 받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큰 ICT 유망기업 15곳을 선정해 각각 최대 100억원의 성장 자금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2020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발표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해외진출, 자금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138개 기업이 신청하여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매스프레소, 원프레딕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아크릴, 핏펫, 크라우드웍스, 프론티스, 노을, 아이브스, 메디퓨처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에이아이트릭스, 센트비, 솔라커넥트, 링크샵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신용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진출 액셀러레이팅, 이행보증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받으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하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본투글로벌센터(B2G)가 제공하는 8주간의 ‘B2G 부트캠프’와 제품 현지화(PMF) 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해외 거점에서 제공하는 현지 전문가의 보육·멘토링 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SGI 서울보증의 보증보험 지원, ICT 법률자문단의 법률자문 서비스 등 다방면의 집중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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