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15 11:20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대의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사진) 교수가 지난 9일 한국여자의사회가 개최한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회 보령전임의상’을 수상했다.

‘보령전임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전임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공복혈당 변동성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Visit-to-Visit Fasting Plasma Glucose Variability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김 교수 “이 논문은 비당뇨인에서 공복혈당 변동성이 향후 제2형 당뇨발병과 연관됨을 제시한 첫 번째 연구”라며 “이미 국민질병이 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중앙대약대 졸업 후 고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재원으로 의사면허와 약사면허를 모두 가지고 있다. 현재 당뇨병과 근감소증에 대한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5편의 SCI급 저널 및 1편의 리뷰저널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ICDM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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