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16 16:48
로또911회당첨번호와 1등 당첨자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911회당첨번호와 1등 당첨자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6일) 행복드림 로또 910회 당첨번호와 1등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가운데 910회 당첨자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간절했던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왠지 기분이 좋더라니 2등됐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그냥 하루종일 기분이 좋더라니 2등에 당첨됐다. 지금 시골에 내려와 있다. 원래 다른일을 하다가 적성에도 안맞고 몸도 안좋아져서 다 정리하고 부모님 일 도와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많이 편하다. 돈 벌일이 없을 것 같아서 로또를 했는데 당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떨떨하다. 당첨금 받으면 시설 보수하고 소 두수 늘리는 축산업에 보탤 생각이다. 나한테 이런 행운이 오다니 농업이 내 길인것 같다"고 행복해 했다.

또 B씨는 "농협 당첨금 받아왔다. 4575만원 중 세금 떼고 3569만원 받았다. 이제 후련하다"고 전했다. 특히 "간절한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뭐든지 꾸준히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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