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5 15:26
윤수현 신임 공정위 상임위원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윤수현 기업거래정책국장이 오는 18일자로 임명된다.

공정위는 위원장(장관급),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 3명(실장급),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윤수현 신임 상임위원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3년에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윤 상임위원은 기업거래정책국장으로 역임하면서 2019년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수립·추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의 불공정 행위를 엄중 제제하는 등 하도급 거래에 있어 불공정 거래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도 좋은 간부로 뽑히는 등 능력과 인품을 겸비했다”며 “윤 상임위원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