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15 18:09

학교 근현대사교육 지원 약속하고 기념 식수

독립운동사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모습(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광복회가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광복회는 15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독립운동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족정기와 독립정신 선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각 학교에 ▲학생 대상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콘텐츠 ▲학생 대상 역사교육 전문가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제공해 독립운동사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광복회와 맺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충분히 탐구하고 토론하는 교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 인식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실천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재정 교육감과 김원웅 회장이 함께 모과나무 묘목을 북부청사 광장숲에 식수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 묘목은 단재 신채호 선생이 9살 때 자치통감을 배우고 난 뒤 책거리로 심은 모과나무 씨앗에서 싹을 틔운 것으로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아 기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