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7 12:10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롯데백화점이 코로나 19로 위축된 국내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중소 패션기업들의 상품 소진을 위해 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63개 협력사, 1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생 나눔 박람회’를 롯데백화점 본점과 노원점, 인천터미널 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수원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들은 올해 봄·여름(S/S) 신상품을 중심으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선글라스 등 다양한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박람회서 판매되는 상품에 기존 마진 대비 최대 50% 낮은 특별 마진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낮아진 마진율만큼 협력사의 이익이 올라가게 된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위해 판매 상품 대금 지급일도 기존보다 20일 앞당겨 다음달 10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또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최대 4억원까지 동반 성장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 및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상생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지역 사회와 더불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굳건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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