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7 14:53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광주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의원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하고 비하하고 폄훼하는 부분에 대해 당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 진심을 담아서 사죄하는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40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저는 지난 40년 동안 이 광주의 아픔,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살고 있다”며 “민주화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말씀 드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또 지난 40년 동안 광주시민들께서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런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점에 대해서 제 마음 속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평생 아픔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며 “역사의 진실을 꼭 밝히려는 노력을 미래통합당도 반드시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20대 국회와 관련해서는 “제가 낸 법안 중 꼭 통과시켜야 할 것은 상임위원장, 간사에게 부탁했지만 형제복지원 사건을 포함한 (몇몇) 법안들은 아직 시간이 며칠 남아 있기 때문에 최소한 상임위 빨리 열어 본회의 넘겨 최소한 20대 국회가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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