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7 16:02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한 클럽의 출입문에 유흥시설 준수사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서울시 페이스북)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한 클럽의 출입문에 유흥시설 준수사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서울시 페이스북)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확산장소가 된 클럽 관련 누적 환자는 168명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만1050명이다. 이중 해외유입은 7명, 지역발생은 6명이다.

지역발생 6명 중 1명은 대구 지역 사례로 조사됐다. 해당 환자는 노인 일자리사업 시행 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나머지 5명은 클럽 관련 감염 사례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판단됐으며 이날 오후 12시 기준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68명이다.

클럽 사례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클럽 방문이 89명, 감염자 접촉(가족‧지인‧동료 등)이 79명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02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30대(27명), 18세 이하(17명), 40대(11명), 50대(6명), 60세 이상(5명)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136명)가 여자(32명)보다 많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