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7 16:57

4억원 예산 투입… 5월내로 마을 주변 피해복구 완료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5일 대송산불 피해지의 복구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지 인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지난 15일 대송산불 피해지의 복구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지 인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5일 대송산불 피해지의 복구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지 인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대송산불로 인해 산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큰 만큼 산불피해 복구는 주민들의 아픈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좋아하는 수종인 편백과 산벚나무를 심어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내로 마을 주변의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영일만 우회도로 인근의 피해지는 10월 전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송산불 이후 산불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확충하고, 도심지 주택 주변의 산불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공간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름다운 녹색공간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단 한 그루의 나무를 심더라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3일 발생한 대송산불은 20ha의 산림을 소실시킨 뒤 4월 5일 오전 8시경 완전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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