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7 17:34

도민생활 안정에 중점 기정 대비 도 7180억, 도교육청 2076억 증액

경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2020년도 추가경정 세입 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예결특위 종합심사는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며,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0조9600억원으로 기정예산 10조2420억원보다 7180억원(7.0%)이 증액됐다.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조7837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5761억원보다 2076억원(4.5%)이 늘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도 긴급생활지원비 추가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예방활동, 학교시설 개선 등을 중점 반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편성됐다.

나기보 예결특위 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등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 및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지역 경제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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