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5.17 17:42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문화예술행사 연기·취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문화예술행사 연기·취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제공=경주문화재단)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문화예술행사 연기·취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행사 전면 중단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형 전문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문화예술계 적신호가 지속됨에 따라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방안은 크게 지역예술인에 대한 창작지원금 상반기 조기 지원, 연간상설공연 출연료 70% 조기 지원, 지역예술인 참여프로그램 신설 및 확대가 핵심이다.

그 외 코로나19로 대관 피해를 입은 단체를 대상으로 경주예술의전당 대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연간 상설공연 출연료 조기 집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은 직접 지원, 신속 집행 그리고 수혜 범위 확대에 중점을 두며, 주민등록상 경주시에 거주지를 두고 문화예술을 생업으로 하는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공연예술분야와 시각예술분야이며, 개인별 창작활동비를 직접 지원하고 5월 중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은 예총 경주지회와 협력하여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기획특집 프로그램 ‘꿈의콘서트’ ‘로비음악회’를 기획한다.

30개 단체 250명에게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봉·뮤 드림스테이지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증편해 지역예술인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준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원계획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생계형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지역문화진흥의 기반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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