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5.18 08:58
최대호(오른쪽 다섯 번째)안양시장과 심리백신지원단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코로나19로 상처받은 심리를 치유하고 건전한 생각과 가정적 분위기 확산을 도울 ‘안양시 심리백신프로젝트 지원단’이 지난 15일 구성됐다.

안양시가 구성한 심리백신지원단은 시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생명의 전화,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그리고 의료기관(한림대성심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우울함·불안감·갈등은 물론, 자살충동과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에 대한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심리백신지원단은 이 5가지 마인드비타민을 토대로 카드뉴스를 제작, 온오프라인에서 확산시켜나가는 한편, 맞춤형 상담과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을 지원해나가게 된다.

안양시는 15일 시청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심리백신지원단 구성에 따른 첫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고충을 겪는 계층을 위해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불안과 혼란, 가족갈등과 실직 등의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가 직면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정신적 건전함이 스며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안양시는 이날 거론된 의견들을 참고로 심리백신지원단의 구체적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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