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8 09:42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롯데카드가 ‘남대문시대’를 끝내고 ‘광화문시대’를 열었다.

롯데카드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6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신사옥 곳곳에 롯데카드의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담아내며 회사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먼저 신사옥은 수평적 기업문화와 유연하고 탄력적인 애자일(Agile)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좌석 배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상석 형태로 있던 팀장과 팀원과의 자리 구분을 없앴다. 또 업무, 회의, 수납 등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 가능한 '모듈형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만의 경영철학을 담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 라운지(Working Lounge)'도 7개 층에 선보였다. 워킹 라운지는 업무를 뜻하는 '워킹'과 휴식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특히 편안한 카페, 다락방, 디지털룸, 차고지, 오락실, 극장, 도서관 등 독특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공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사내 식당, 사적인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폰 룸', 남녀 휴게실에 각각 설치된 '수면 캡슐' 등 직원 복지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1대1 미팅공간', 대표이사 공간으로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토론과 심도 있는 고민을 진행하기 위한 '워(WAR) 룸', 직원들 대상 직접적인 시그널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 월' 등 업무 효율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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