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8 10:10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접수…지자체·카드사 온라인 신청도 병행

(자료출처=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 캡처)
(자료출처=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18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청을 받는다.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홈페이지 및 별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병행한다.

또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받고 싶으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기 어려웠던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오프라인 신청도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진행된다. 이에 출생년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나 위임장을 지참할 경우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현장에서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물량이 부족할 경우 지급일을 별도로 고지할 수 있다. 신청 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고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급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과 업종에 제한이 있으며 사용기한도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특·광역시는 특·광역시 내에서, 도는 시·군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을 제외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이에 지자체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자체별로 기준을 정해 등록·운영 중인 만큼 신용·체크카드 사용가능 업체와 다를 수 있다.

선불카드는 112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며 광역지자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지역제한을 선택·설정했다. 일부는 기초지자체에서만 가능하다.

사용가능한 업종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신용·체크카드와 일치(복지부 아동돌봄쿠폰 사용업종 준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업종과 일치시키고 있으며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지만 지자체 및 카드사 온라인 신청이 병행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되도록 온라인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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