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8 10:20
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왼쪽), 임태희 팀타파스 대표(가운데), 김은주 국립 서울맹학교 교장이 서울맹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가 게임 개발사 '팀타파스'와 시각장애 아동용 스마트 기기 구매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기 지원은 팀타파스가 올해 초 게임 '용사식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게임 상품 제작 펀딩 행사의 수익금으로 이뤄진다.

팀타파스는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을 거친 개발사다. 모바일 낚시 게임 '표류소녀'에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모바일 RPG '용사식당'을 선보였다. 앞서도 팀타파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스튜디오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팀타파스가 낸 기부금으로 소외 아동 지원 전문 기관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사 국립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에 전달할 방침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태희 팀타파스 대표는 "기부에 참여한 용사식당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이용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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