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8 10:2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코로나 19 이전에는 일평균 방문 인원이 3000명에 달했던 다중이용시설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코워킹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19가 발생함에 따라 코워킹 공간을 임시 휴관을 했다가, 최근 방문객 추적조사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재오픈했다.

전국 각 기관에서 감염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협의 중인 가운데 서울창업허브는 관련 대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층 공기질 계측기 설치, 공기 살균기 및 산소 공급기 운영, 외기 조화기(OHU 자동화 시스템), 공조필터 청소 및 방역 등을 통한 내·외부 공기질을 상시 측정하고 환기 시스템을 연동했다.

내·외부 공기질 측정값에 따라 방문객과 입주기업에 알림 서비스 제공 중이며, 각 층별로 위험도가 감지되면 자동 환기·필터 교체·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공기 살균기와 산소 공급기 운영으로 실내 세균 발생 시 100% 환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입구 바닥 집진기 가동을 통해 입구에서부터 방문객의 신발 바닥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됐던 창업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감염병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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