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8 12:23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0년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1년 전보다는 0.06%포인트 하락했다.

3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신규연체 발생액을 상회하면서 연체율이 내렸다. 3월 연체채권은 1조9000억원 정리됐고 신규연체는 1조4000억원 발생했다. 이에 연체채권 잔액은 6조8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3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0.02%포인트, 중소기업대출은 0.53%로 0.05%포인트 각각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3%로 0.02%포인트, 중소법인 연체율은 0.77%로 0.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0.01%포인트,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4%로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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