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18 14:47

19일 0시부터 '음성'결과 없이 직장·학교 복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국민방송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양성자에게 감염력이 없다고 보고 19일 0시부터 이들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직장과 학교에 복귀하도록 지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1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결과, 재양성자에게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윤 총괄반장은 "완치되어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어 지난 4월 14일부터 확진환자에 준하는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대본과 전문가자문회의를 거쳐 앞으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관리방안과 재양성시 확진환자에 준하는 관리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재양성자는 직장, 학교 등에 복귀한 경우 '음성결과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양성자 용어는 격리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오는 5월 19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총괄반장에 따르면 재양성자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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