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18 14:40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제공=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공약사항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취임한지 한달여만인 18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춘구 부시장과 국소장을 비롯해 18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 시장의 공약사항 65개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김 시장의 공약사업은 당초 공보집에 수록된 56개 공약사항이 주로 검토됐으나 지난 4월 29일부터 활동한 안성시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에 따라 공보집 외 정책공약집 내용과 각종 기관단체와 협약하거나 건의했던 내용 중에서 9개 사업이 추가 선정돼 총 65개 공약사항이 다뤄졌다.

보고회에서는 공도시민청과 서부권 노인복지회관이 공도주민자치센터 부지에 함께 건립 추진하는 내용을 비롯해 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가 아트홀 인근에 시내권 수영장과 세계언어센터가 옛 백성초등학교 부지에 통합 건립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사회적기업센터와 안성맞춤공익센터가 통합 운영되는 계획, 청년예술가 레지던시와 문화예술인거리가 안성천변에 함께 조성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표 공약사업들의 큰 청사진을 완성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 약속인 만큼 부서별로 속도감을 가지고 추진해 주길 주문하면서 안성시민과 함께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해 가는 인식변화를 공직자에게 요청했다.

김 시장의 7대 공약가운데 하나인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규모 추경안 시행’은 총 61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2회 추경이 지난 14일 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취임 29일 만에 첫 공약을 실현했다.

시는 코로나19 추경 관련 예산이 지출되면 소비생산유발 효과 1028억원, 공공행정 생산유발 효과 844억원, 취업유발 효과 945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시장은 “신속한 추경 심의를 마친 만큼 긴급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진 공약사항은 공약이행평가단의 최종 의견을 거쳐 공약사업으로 확정되며 추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이행사항을 투명하게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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