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18 14:52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사진제공=한양)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사진제공=한양)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양이 경상남도 창원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양은 지난 17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약 8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415 가구를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다. 공사비 금액은 약 2500억원이다. 내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한양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우수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그 동안 쌓아온 시공역량과 사업관리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로 정비사업 외에도 한양은 올해 순천에서 100% 분양에 성공한 순천 삼산공원을 비롯해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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