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8 14:59

잔액모으기 기능 업그레이드

(자료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오픈뱅킹서비스에 새로운 편리 기능이 추가됐다.

국민은행은 18일 모바일앱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오픈뱅킹서비스에서는 충전 기능이 신설되고 잔액모으기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충전은 금융상품을 앱에서 이용할 때 계좌에 잔액이 부족해 추가금액이 필요한 경우 다른 은행 계좌에서 국민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시키는 기능이다. 거래 중 화면에서 벗어날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로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예금,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포트폴리오 신규 등 금융상품의 가입 또는 대출이자 입금, 공과금(국세·지방세) 납부, 펀드 추가입금, 스마트 ATM 출금 서비스 등에서 충전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인 잔액모으기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이제까지 국민은행 계좌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만 출금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국민은행 계좌까지 포함한 최대 5개 계좌에서 한 번에 출금 후 잔액을 모을 수 있다. 

잔액모으기 예약 서비스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모으기 방식을 3가지로 확대했다. 지정한 금액을 주기적으로 모으는 기존 방식 외에 자투리 모으기와 잔액 채우기가 추가됐다.

자투리 모으기는 선택한 출금계좌에서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월·매주·매일 등 예약일에 자동으로 출금해 모아준다.

잔액 채우기는 일정 잔액을 지정할 경우 예약일에 부족한 금액만큼 출금해 잔액을 채워준다. 급여일,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에 맞춰 연체나 미납 걱정 없이 계좌 잔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앱인 KB마이머니도 함께 개편될 예정이다. KB마이머니는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을 포함한 시중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85개 기관의 자산을 통합해 지출, 자산을 관리해주는 자산관리 특화 앱이다.

오는 2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는 KB마이머니 서비스를 이용해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도 분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계좌정보를 기반으로 입출금계좌의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고 내집마련,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등 유용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오픈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KB스타뱅킹은 언택트 금융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KB오픈뱅킹 신규가입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다른 은행 계좌를 최초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트롬스타일러,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중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이중 스타벅스 쿠폰은 선착순 13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