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8 15:12

홍남기 "경제충격 대응 위한 적극행정 절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추진한 공무원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2020년 제1차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은 총 2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해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에서 국민체감도와 정책효과, 난이도 및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등을 고려해 총 3개 사례를 결정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악화로 마스크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생산량 확대 및 판매망 조정,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으로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마스크수급안정TF’ 김승연 사무관, 김태경 사무관, 홍석찬 사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코로나 대응 방안을 보건·방역·경제 분야로 분류한 영문자료를 마련해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박준석 사무관, 이현지 사무관, 윤진 주무관도 우수공무원이 됐다.

또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세액공제, 상반기 소득공제율 확대 등 신속하게 세제지원 제도를 입법·정비한 김현수 사무관, 백경원 사무관, 이석원 사무관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이날 수상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포상금 및 성과평가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5월 중 ‘2020년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확정해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7월 중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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