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18 15:31

신사업 분야 다양한 아이디어 기술 보유…향후 현대차그룹 협력 예정

현대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4개사가 이번달 분사했다(자료=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4개사가 이번달 분사했다(자료=현대차그룹)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차그룹 사내스타트업 4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4개사를 이번 달 분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육성 프로그램 대상을 그룹사로 확대해 자동차 관련 기술 외에도 미래 유망 분야의 다양한 사내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망스타트업 기업 53개를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총 16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분사했다. 분사한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은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립한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는 2~4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들 기업은 버섯 균사 기반 바이오, 복합 윤활제,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3D 도면 정보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회사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출범해 안전, 환경, 편의 등 자동차와 관련된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미래 유망 분야의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면서,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사내스타트업 육성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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