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18 17:05
18일 오후 4시 10분 기준 특보 발효현황 및 예비특보 발표현황.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강원·경기·인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 10분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서울(동남권, 동북권), 강원도(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후 4시 현재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매우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충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 비구름대는 시속 45㎞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앞으로 충북, 전라, 강원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과수의 낙과와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한 비로 인해 호우특보가 중부지방에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0~20㎜이며 현재부터 서울·경기남부는 30~80㎜, 경기북부·강원북부는 50~100㎜이다. 총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남부는 30~80㎜, 경기북부·강원북부 50~100㎜이다. 150㎜ 이상으로 강수량이 많은 곳도 있겠다.

18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기상 레이더.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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