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8 17:04
롯데하이마트 고객이 매장에서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8일 전국 460여 개 매장에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설계된 서비스다. 음성만 지원했던 기존 ARS 카드 결제 방식을 보완했다. 

고객이 매장에서 구매 결정을 하면 전문상담원이 상담 태블릿을 통해 고객 스마트폰에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으면 안내 멘트와 함께 보이는 ARS 결제 화면으로 이어진다. 고객이 화면에 카드번호, 유효 기간 등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마무리된다. 

스마트폰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동의를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쓸 수 있다. iOS 버전은 올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매장 어디에서나 카운터로 갈 필요 없이 결제할 수 있게 해 상품 결제 대기 시간과 고객 이동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국내 가전 유통업계 중 롯데하이마트가 최초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DT전략팀장은 "매장을 찾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쇼핑할 방법을 고민하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서비스 정착 후 반응을 살펴 올 하반기에는 간편 결제까지 가능해지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