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8 17:44
홍남기 부총리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한국판 뉴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해 “2분기부터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어 “K-방역처럼 우리 경제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한국판 뉴딜, 3차 추경안을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하고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촘촘히 조율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간의 투자의욕을 높이고 경제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의 대책을 발굴하고 적극 검토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4일 156만개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고용충격 완화방안을 발표했으나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민간부문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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