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19 10:16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세움학원. (사진=YTN뉴스 캡처)
'거짓말' 학원 강사가 근무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학원.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중년 부부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부부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인천-102)를 태운 뒤 감염된 택시기사(67세 남성, 남동구-19)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구청은 19일 관내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부부(63세, 58세)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지난 16일 남동구 확진자가 운영하는 택시(인천32바 2058)에 승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18일 오후 8시경 연수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 판정 이후 각각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으로 격리입원됐으며, 연수구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 및 내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들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시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11시 20분까지 남동구 확진자가 운영한 인천32바 2058(은색)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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