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9 10:0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플샵’이 정식 서비스 오픈 두 달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SNS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주목하는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지난 3월 초 정식 서비스 오픈 한 ‘마플샵’은 상품 판매를 위한 복잡한 머천다이징 절차 없이 디자인만으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가 가능한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SNS채널과 연계하여 자신의 채널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들이 팬들과의 소통,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창구로 주목하고 있다.

마플샵은 입소문만으로 6000여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의 판매 신청이 이어졌고 마플샵을 오픈한 크리에이티브셀러는 3000명을 돌파했다.

현재 3만 5000개의 굿즈가 마플샵에서 판매 중에 있다.

이 중에는 판매액 중 28%가 넘는 순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티브셀러도 있다.

크리에이티브셀러 ‘람다람’, ‘자빱’, ‘지컨’은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존에 쌓아 놓은 팬덤의 영향력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람다람’은 56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한 애니메이터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춘 뮤직비디오나 일러스트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자빱’과 ‘지컨’은 스트리머이자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주로 게임 플레이를 컨텐츠로 올린다. 지컨의 경우 스트리밍 위주로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며 성대모사, 더빙 실력이 좋아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고 있다.

마플샵 측은 주축이 되는 인기 크리에이티브셀러가 생겨나면서 이들을 통한 바이럴 효과가 나타나며 크리에이터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 홍보도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굿즈를 갖고 싶어하는 팬들은 직접 크리에이터에게 마플샵을 소개하며 굿즈 제작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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