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9 10:1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제환경연구소(IERI)가 청정기술과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벨기에 독립 연구기관인 VITO 를 비롯한 세계 7개 기관들과 함께 G-STIC 2020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GIST는 지구‧환경공학부와 국제환경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기후 주제를 총괄하여 기후적응 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 방안, 기후서비스, 감축 및 적응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 탄소자원화에 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물 분야에서는 인도의 에너지자원연구소(TERI), VITO 등과 함께 수자원 관리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중력식 막여과 기술 적용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 할 계획이다.      

UN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이 중요한 달성 수단 중 하나로 제안됐다.

VITO는 2017년부터 UN 논의와 연계하여 매년 G-STIC을 개최하고 있으며,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 교육, 에너지, 보건, 해양, 물 등의 6대 주제 분야와 순환경제, 젠더, 지구공간정보, 정보통신기술, 청소년 등의 범분야에 관련된 과학기술해법을 도출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들을 논의해 오고 있다.

G-STIC의 규모는 매년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80여 개국에서 연사 150명, 참가자 2000여 명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50개 세션이 마련됐다.

G-STIC 2020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관련된 지스트의 전문성과 우수성 이외에도 중력식 막여과 장치 보급을 통한 안전한 식수공급에 관한 국제환경연구소의 활동이 소개됐다.    

김경웅 GIST 국제환경연구소장은 “G-STIC 2020 공동주최를 통해 지스트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전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해법으로 알려지게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물, 기후 서비스, 탄소자원화 분야에서 지스트의 선두적 역할과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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