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9 11:21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당초 4만5000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예비비 44억8000만원 지출안을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월 4만원(연 48만원, 자부담 96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16개 지자체, 4만5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학교급식 중단으로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민을 지원하고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10개 지자체(16→26개), 3만5000명(4만5000명→8만명)의 임산부에게 추가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예비비 지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임산부들이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드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들도 5월부터 즉시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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